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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생성형 AI 통이치엔원 ; Alibaba rolls out ChatGPT rival, Tongyi Qianwen

yamujinharim 2023. 4.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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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이치엔원 발표현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밋 2023)

오늘은 알리바바에서 공개한 생성형 AI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다니엘 장(Daniel Zhang) 알리바바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CEO가 4월 1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밋 2023' 행사에서 새로운 AI 모델 '통이치엔원(通义千问)'을 발표했습니다.'통이치엔원'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이에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반 빅테크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정면승부가 예상되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통이치엔원을 알리바바의 여러 사업에 통합해 비용 효율화 등 맞춤형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통이치엔원은 알리바바의 디지털 협업 업무 공간이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플랫폼인 '딩톡(Ding Talk)'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가전을 제공하는 '티몰 지니(Tmall Genie)'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통이치엔원이 적용된 딩톡은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설계됐는데요. 일례로 회의록을 요약하거나 회의 간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e메일 작성은 물론 비즈니스 제안서 초안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통이치엔원이 탑재된 티몰 지니는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는데 건강 식단 레시피를 제공하거나 운동할 때 어울리는 배경 음악도 추천해 준다고 하네요. 통이치엔원은 현재 중국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진행중이에요. 향후 멀티모달 AI 기능도 통이치엔원 모델에 추가될 예정인데요. 멀티모달 AI는 텍스트는 물론 음성, 이미지, 생체 신호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인간처럼 종합추론하고 의사소통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징런 저우(Jingren Zhou)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클라우드와 AI 모델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AI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목격하고 있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다양한 기업이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문성과 역량을 확장하는 동시에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확실히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멀티모달 AI 기능도 추가가 된다면 미국 기반의 생성형 AI에서는 긴장을 해야겠네요...!
역시 중국도 못지 않게 AI 개발에 열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틱톡만으로도 여러 나라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의 통이치엔원이 어떻게 살아남을지는 궁금하기는 합니다. 챗GPT도 개인정보에 관해 말이 많은 가운데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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