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당국의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게시되었던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뉴스가 가짜였다는 것이 밝혀져 큰 충격과 혼란을 불러일으켰었는데요. 당국이 “계정이 해킹됐다”며 곧바로 승인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 8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당국의 부인으로 급락했으며, 비트코인 소유자와 거래자들은 짧은 시간에 천당과 지옥을 경험하였습니다.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SEC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킹됐다. 승인받지 않은 트윗이 게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SE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