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한여름 냉감소재 의류

yamujinharim 2023. 5. 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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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시작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격려도 많이 받고, 처음에는 재미로, 호기심에 시작했었는데, 이제는 의무감마저 생기는 것 같아요..

날씨가 점점 더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름 패션에 대해서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달 초부터 한 낮의 기온이 26도를 웃돌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마치 여름인양 햇살이 뜨겁기만 합니다..

여름 패션하면, 반소매 의류가 기본이죠. 그래서 각 브랜드별로 반소매 의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이달 들어 15일까지 보브(VOV), 지컷(G-CUT), 델라라나(Della Lana), 일라일(ILAIL),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 등 5개의 자체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델라라나는 보름간 매출이 41.8%나 증가했는데 특히 이탈리아산 린넨을 사용한 재킷과 원피스 등의 판매가 좋았다고 합니다. 일라일에서는 여름 소재를 사용한 반소매 니트가, 보브에서는 캐릭터 반소매 티셔츠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지컷에서는 반소매 재킷, 스튜디오 톰보이에서는 레터링 티셔츠와 원피스 등이 인기였습니다.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를 통해 냉감 소재 의류를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감 소재 제품을 의류와 속옷, 침구, 펫용품 등으로 확대하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20%이상 늘렸다고 합니다. 확실히 최근 광고들을 보면 거의 다 냉감 소재를 강조한 제품들이었습니다. 

 

냉감소재들은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옷감으로 신속하게 열을 이동시켜서 착용할 때 찹찹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접촉냉감과 흔히들 흡한속건이라고 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해서 착용하고 있을 때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흡습냉감, 그리고 신경작용으로 차가움을 느끼게 해주는 냉감기능 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포츠 브랜드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기능성을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었는데요, 지금은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자사의 제품들에 널리 사용하면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기능성 냉감소재를 활용한 의류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디다스 기능성 티셔츠

 

LG그룹에서 독립한  LF가 전개하는 브랜드 닥스(DAKS)는 남성 반소매 니트를 출시했는데요, 닥스 니트는 통기성 좋은 소재를 사용해서 여름철에도 차려입은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NAPA)는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사용해서 몸에 닿는 즉시 시원함이 느껴지도록 만든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이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땀에 젖거나 세탁후에도 빠르게 마르는 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블랙야크(BLACK YAK)에서는 피부와 접촉시 열을 빼앗는 원리를 활용한 '아이스 레이어' 시리즈를 출시하였는데요, 아이스 레이어 시리즈는 폐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오래 입어도 냄새가 나지 않는 항균, 항취 기능을 더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냉감소재가 눈에 익숙하게 되었는데요....

이불이나 반려동물 용품에도 냉감소재가 적용된 것들이 나오고 있으니, 이제 여름철에는 냉감소재 제품들로 보다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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